[날씨톡톡] "미세먼지 사라져서 다행!"…맑고 큰 일교차
하늘의 표정이 어제와는 사뭇 다릅니다.
상쾌한 바람에 맑은 하늘까지, 남은 가을날도 오늘만 같이 깨끗했으면 좋겠는데요.
저는 비염이 있어서 그런지 어제 바로 코가 막히더라고요.
많은 분들께서도 갑작스러운 미세먼지에 놀라신 것 같습니다.
'어제 먼지 때문에 식겁했어요. 다시 맑아져서 너무 다행이에요!'라고 하셨는데요.
오늘 공기 질 깨끗합니다.
원활한 대기확산에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쾌청한 가을 하늘 드러나 있습니다.
다만 아침에 불어오는 바람이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옷차림 든든하게 하셨죠?
오늘 최저기온 어제보다 많게는 5도 안팎 떨어진 곳도 있고요.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두툼한 겉옷 없이는 좀 춥다고 느낄 수도 있을 정도인데, 문제는 낮 들어 기온이 이보다 10도에서 많게는 20도 이상 껑충 오른다는 겁니다.
아침과 낮, 또 낮과 밤. 하루 사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기온 변화가 심하니까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서 기온에 맞게 입고 벗고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펼쳐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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